동기심리학 이란?
동기심리는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자 라는 의지가 생기는 원인으로 정의되는 행동자의 상태이며 사람의 구체적인 욕구나 소망을 뜻합니다. 동기심리학 (psychology of motivation)은 이 동기가 어떻게 작용되며 그 메커니즘은 어떻게 설명되는지 연구하여 인간 행동의 원인적 측면을 분석하고자 하는 학문입니다. 또한 동기심리학은 정서심리학 (Psychology of Emotion)과 상당히 비슷한 면을 가집니다. 정서를 정의하는 일부분인 ‘어떤 것을 하려는 충동’은 사람의 정서를 정의하는 일부분이며 동시에 동기(motivation)의 정의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사람은 정서를 가짐과 동시에 동기를 갖는다는 뜻입니다. ‘동기’는 사람이 ‘무엇을 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욕구를 뜻하지만 동기만 있다고 해서 사람이 곧바로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은 그 동기를 충분히 충족시키는 목표가 있어야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기심리학이란 인간에게 어떤 행동을 하게 만드는 내적 및 직접적인 요인을 탐구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기는 인간 인격의 구성 내에서 따지면 굉장히 중요하고 복잡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동기에 의해 움직이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적 특성이 설명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동기는 어떠한 목표 아래에서는 매우 안정적이고 내성이 있으며 사람에 따라 그 성격이나 동기가 배고픔이나 성적 달성, 권력 획득 등으로 갈라집니다. 즉, 상황에 따라 각각 발생의 방식이나 관여의 방식이 다른 것입니다.
정서심리학(psychology of emotion)은 정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자기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본인의 정서를 이성과 어떻게 통합해야 하는지에 대한 학문입니다. 정서란 어떤 사물이나 현상을 향한 본인의 느낌이나 기분이 반영된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정서는 인간을 실제로 행동하도록 조직화하는 원인이 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서는 환경적응적이기 때문에 우리의 기억과 사고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동기적인 측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정서는 일종의 의사소통의 방식이라고도 정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 정, 의'라는 세 가지 분야에서, 인지(認知)에 해당하는 분야는 주로 ‘인지심리학(cognitive psychology)’으로, 정(情)에 해당하는 분야는 ‘정서심리학’으로, 그리고 의(意)에 해당하는 분야를 ‘동기심리학’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습니다.
동기와 본능
사람에게 있어 무엇보다 충족되어야 하는 1차적 동기는 주로 생존에 직결되는 생리적인 욕구들입니다. 예를 들면 배고픔, 목마름, 성욕, 고통 회피, 수면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욕구들은 인간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이라 당연한 것이며 모두가 충분히 이해 가능한 욕구들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어떨까요. 배고픔 하나를 들어도 그 배고픔이 위(胃)에 관련되어 있는지, 뇌에 관련되어 있는지, 혹은 뇌의 어떠한 작용으로 인한 것인지 등을 생각하면 그리 쉬운 내용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연구 초기에 동기를 본능과 같다고 보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정한 자극이 있으면 그대로 일정한 방식으로 행동한다는 것이었는데, 모든 동기가 타고나는 것이 아니고 살아가면서 배우게 되는 동기도 있다는 결론을 내었습니다. 그러한 동기에는 성취 욕구, 친애 욕구, 지배 욕구, 과시 욕구, 굴욕 회피 욕구, 양호 욕구, 질서 욕구, 구호 욕구 등이 들어갑니다. 이러한 욕구에는 생리적인 면은 없으며 그를 대신하여 심리적인 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욕구는 생활에 필요하지만 생존 그 자체에는 필요하지 않으며 사람에 따라 강도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욕구 중 가장 발달된 성취 욕구(achievement motive)는 본인이 가진 장애물을 극복하고 어려운 일을 달성하여 더 높은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욕구를 말합니다. 1등을 하려는 학생이나 세계 신기록을 세우려고 하는 운동선수, 남보다 더 뛰어난 판매 실적을 달성하려는 직장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성취의 대상으로는 명예, 부, 권력 등 다양한 것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성취동기란 그 사람의 생활을 지배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여 얻는 만족감을 위해서 본인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데, 그것이 성취동기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자아실현과 욕구
자아실현이란 본인이 성취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성취하려고자 하는 욕구이며 본인이 잠재적으로 지닌 것을 실현하고자 하는 욕망입니다. 잠재력을 실현하려는 인간의 충동은 자연스럽고 또한 삶에 필요한 것이라고 학자들은 말했습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모든 사람들이 자아실현을 달성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아실현을 원하지만 그것을 달성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뿐인데,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잠재력에 대해 모르고 있고 자아 증진이 가져다주는 보상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그들이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동기심리학 및 정서심리학은 비교적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한 학문입니다. 물론 과거에도 정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적이 있지만 과학적으로는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학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지 못했던 것입니다. 인간은 이성적이자 감정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이러한 감정적인 부분까지 모두 연구가 진행되어야 사람을 반밖에 이해하지 못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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